‘아빠를 부탁해’가 종영했다.
21일 방송된 SBS 설 특집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2화 ‘어떤 하루’ 특집으로 꾸며져 함께 시간을 보내는 아빠와 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이예림, 강석우·강다은, 조재현·조혜정, 조민기·조윤경 부녀는 단둘이 시간을 보냈다.
이경규는 “어중간한 아빠에서 벗어나보겠다”고, 조재현은 “딸과 그냥 있어보겠다”고, 조민기는 “딸에게 살림을 가르쳐 보겠다”고, 강석우는 “딸이 원하는 선물을 만들어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경규는 딸 이예림과 대화하기에 나섰다. 식사를 하던 중 이경규는 “아빠는 널 앉혀놓고 얘기를 하는 것이 민망하다”고 말했고, 이예림은 “그래서 맨날 술 먹고 들어와서 나한테 주정을 하느냐. 술만 먹으면 나에게 살빼라고 계속 그러지 않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민기는 딸 조윤경에게 시집갈 때를 대비해서 살림특강을 해주며 훈계를 늘어놨다. 조민기가 “걸레질을 해보라”고 시키자 조유경은 “아우 아우”라며 신음소리를 내며 설렁설렁 닦기 시작했다.
이에 조민기는 직접 시범을 보이며 “여기 먼지를 저기로 갖다놓는 격이다. 닦지 말고 쓸듯이 하라. 끝에 가서는 야무지게 닦아줌으로서 마무리를 잘 하라”고 꼼꼼히 가르치는 모습을 보였다.
강석우는 조재현 딸의 침대를 보고 딸 강다은을 위해 캐노피를 만들어주기로 결심했다. 그는 직접 도면을 그리고 재료를 고르며 딸의 취향과 의향을 물었다.
이에 강다은은 “너무 복잡하다”며 걱정했다. 하지만 강석우는 딸에게 “아빠가 누군데”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재현의
한편 ‘아빠를 부탁해’는 평소 표현이 서툰 아빠들이 딸과 함께 지내며 좌충우돌하는 관찰 예능이다. 이경규와 딸 이예림, 강석우와 딸 강다은, 조재현과 딸 조혜정, 조민기와 딸 조윤경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