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장미(한선화 분)가 또 한번 이재윤(김선혁 분) 회장으로부터 프러포즈를 받는다.
오늘(22일) 오후 방송 예정인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정지인) 38회에서는 만종(정보석 분)의 악행에 충격 받은 장미가 만종의 바람대로 재윤과의 결혼이 급물살을 탄다.
지난 방송에서는 만종이 차돌(이장우 분)에게 저질렀던 악행들을 알게 된 장미가 차돌과 초롱을 지키기 위해 이별을 택하는 안타까운 모습이 전파를 탔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차돌과 초롱에게 없는 사람인양 살기로 결심한 장미는 집안에서 바라는 대로 재윤과의 의미 없는 만남을 가진다.
술에 잔뜩 취한 장미가 재윤에게 안겨 클럽에서 나오는 모습이 신문에 실리고 핑크빛 스캔들에 휘말리게 된다.
장미의 스캔들이 선거에 해가 될까 싶은 만종은 당장 재윤과 결혼하라고 다그치고 꿈쩍 않는 장미에게 “너 아직도 길바닥에서 운동화 파는 그 놈 못 잊어서 그래? 그 놈이 없어져야 정신 차릴 모양이구나?”라고 협박한다. 또 다시 만종이 차돌에게 해를 끼칠까 두려운 장미는 홧김에 결혼을 승낙해 버린다.
계속해서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던 재윤은 장미에게 “심플한 게 가장 좋은 해결책입니다. 그냥 나한테 와요”라며 프러포즈 반지를 내밀며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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