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황은희 기자] 가수 더원의 전 여자친구 이 씨가 더원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더원의 전 여자친구인 이 씨는 지난 23일 오후 강남경찰서에서 더원의 명의도용 및 사문서 위조로 한 고소를 취하했다.
이 씨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어려운 점이 많았고, 오해가 있었던 점을 최근 알게 됐다. 더원의 활동에 지장을 초래해 죄송하다”며 고소 취하 배경을 밝혔다.
이에 더원 소속사 품엔터테인먼트는 “그간 더원이 전 여자친구 이 씨와의 갈등에 대한 발언을 공식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최대한 자제해 온 것은 다름이 아닌 딸에 대한 아버지로서의 배려라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 사진제공=품엔터테인먼트 |
이어 소속사는 “더원은 지금 모든 일들이 자신의 부덕이라 생각하며 살고 있다.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송구한 마음 전하며 마지막으로 아이가 상처를 받지 않도록 많은 배려 부탁한다”며 “더원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악성 루머를 퍼뜨리는 행위는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더원은 지난 4일 자신의 아이를 낳아 양육하던 이 씨에게 소송을 당한 바 있다. 이 씨는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더원의 소속사 직원으로 등록돼 급여를 받았고 사문서 위조 혐의로 더원을 고소했다. 또, 이 씨는 자신이 직원으로 등록되는 과정에서 명의가 도용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더원은 지난 13일(중국 현지시각) 후난위성TV에서 방송된 중국판 ‘나는 가수다 시즌3’에 등장해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 ‘그 남자’를 열창해 1위를 차지했다.
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