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려욱이 뮤지컬 무대에 서며 자신의 부족한 점에 대해 털어놓았다.
려욱은 24일 오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아가사’ 프레스콜에서 “흰 종이만 들고 연습실에 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형(박한근, 정원영)이 크레파스도 주고 물감도 주고 내게 색을 입혀줬다”면서 “한 달 넘게 매일 통화하면서 굉장히 친해졌다. 노래나 연기가 많이 부족하지만 더 잘할 수 있도록 선배님들이 만들어줬다”고 했다.
이어 “공연 세 달 동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려욱은 극중 아가사의 이웃에 사는 호기심 많은 꼬마탐정 레이몬드 역을 맡았다.
한편, 뮤지컬 ‘아가사’는 김수로 감독의 올해 첫 대형 프로젝트. 추리소설계의 여왕인 아가사 크리스티의 열하루간의 실종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창작 뮤지컬이다. 최정원, 이혜경, 강필석, 김재범, 윤형렬, 박한근, 주종혁, 정원영 그리고 슈퍼주니어 려욱이 출연한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