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24일 최근 터키에서 실종된 18세 김모 군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해 훈련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정원은 "김군이 IS로 갔고 장소는 확인되지 않지만 훈련을 받고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 장소는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김군은 'sunni mujahideen'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트위터 계정을 지난 2013년 1월 처음 개설했다. 그는 지난해 9월 25일에야 알라를 찬양하는 글을 리트윗하는 것으로 첫 활동을 시작했다.
김군은 "이 시대는 남성이 성차별을 받는 시대"라면서 "나는 페미니스트를 증오한다. 그래서 나는 IS
이외에도 김군은 "어떻게 ISIS에 합류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 나는 ISIS에 합류하고 싶다"고 글을 올렸으며, 비슷한 내용을 아랍어로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던 중 김군은 지난 달 8일 부모에게 "터키에 있는 친구 하산을 만나러 7박8일 여행을 가겠다"며 이스탄불로 출국해 IS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