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중국 최대 명절을 맞아 중국 특집 프로그램인 ‘춘완’이 방송됐다. 특히 올해는 한류를 이끈 스타들의 출연이 눈에 띄었다. 정지훈, 빅뱅, 씨앤블루, 백지영 등이 중국 ‘춘완’에 출연해 한류인기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프로그램의 남남 케미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빅뱅, 中 ‘춘완’무대에 중국 팬들 불만 속출
이날 승리는 중국어를 팬들의 질문에 답하기도 하며 귀여운 면모를 발산해 중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춘만동방’에 출연해 8곡을 불렀으나, 3곡만 방송돼 관객들 불만이 쏟아졌으며, 마지막 곡 ‘투나잇’ 뒷부분은 편집까지 됐다고 전해진다.
“‘춘절’, 눈물샘 자극하는 한국 드라마 보자”
최대 명절인 만큼 긴 연휴를 보내는 중국인들에게 한 매체가 한국 드라마를 추천했다.
22일 중국 한 연예매체는 ‘춘절에 심심해하지 말고 눈물샘 자극하는 한국 드라마를 보라’는 제목으로 드라마를 소개했다.
우선, 이민호와 박민영이 출연한 ‘시티헌터’, 박유천과 한지민이 호흡을 맞춘 ‘옥탑방 왕세자’, 현빈과 하지원의 활약이 돋보인 ‘시크릿 가든’을 추천했다.
이어, ‘검찰 프린세스’ ‘상속자들’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소개했다. 보도에서는 드라마의 내용을 소개와 함께 눈물 포인트를 잡아 눈길을 끌었다.
중국 ‘춘완’을 장식한 스타들, 中 반응은
‘후난춘완’을 출연한 티아라는 빨간색의 미니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작은 사과’를 불렀다.
20일 중국 매체 펑황망은 티아라가 젓가락 형제의 노래 ‘빨간 사과’를 중국어로 불러 중국인들의 환영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지훈은 ‘완후이춘완’에 출연했다. 17일 펑황망은 정지훈의 소식을 전하며 “팬들이 정신을 잃을 정도로 열광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다수 매체는 중국 특집프로그램에 출연한 한류스타들에 대해 보도하며 ‘뜨겁다’ ‘열광적’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모았다.
中 누리꾼들이 꼽은 한국 최고의 남남 케미는?
23일 중국매체는 “한국 연예계에 남남 케미가 불고 있다”며 웨이보를 통해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봤다.
보도에 따르면 5위는 성시경과 신동엽이다. 보도에서는 “19금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가는 성시경과 신동엽은 색다른 캐미를 발산한다”고 전했다.
이어, 4위는 차승원과 유해진이다.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차승원과 유해진은 한국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중국 팬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는 이들의 16년 우정을 놀라워하면서, 이들이 만들어 가는 재미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3위는 이종석과 김우빈이다. 보도에서는 “중국에서도 인기 있었던 드라마 '학교’에서 호흡을 맞춘 후 ‘상속자’와 ‘피노키오’를 통해 각각의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 이종석과 김우빈에게 빠져든다”고 표현하며, 이들이 만들어내는 시너지를 표현했다.
2위는 김래원과 이민호가 차지했다. 이들은 영화 ‘강남1970’을 통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상속자들’을 통해 중국 팬들을 사로잡은 이민호가 출연할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개봉을 앞둔 ‘강남 1970’에 대한 중국 팬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입증한다.
중국인들이 한국 스타들의 남남 케미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운 이들은 바로 대한, 민국, 만세다. 배우 송일국의 세 쌍둥이인 대한, 민국, 만세에 대해 중국 언론에서는 “천진난만하고 귀엽게 노는 쌍둥이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대화의 화제가 되기도 할 정도”라며 “이들이 울고 웃는 모습에 중국 팬들도 함께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