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가수 브라이언이 과거 자신의 노래를 디스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요리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지지고 볶고 맛보고 즐기고’ 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MC들은 브라이언에게 “과거 랩을 통해 헤어진 여자친구 욕을 해 심의에 걸린 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 있을 당시 발매했던 곡이라고 설명한 브라이언은 “사실은 회사 식구들도 몰랐다. 처음에는”이라며 “비트도 좋고 노래도 좋으니 앨범에 넣자고 했다고 해서 넣었는데 생각해 보니 언젠가는 걸리겠다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제목이 뭐냐”는 MC 규현의 질문에 브라이언은 “‘돈 케어 모어’인가 그렇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후 규현과 김구라는 노래를 찾아 가사를 보았다. 가사를 읽던 김구라는 “아유 너 진짜 질이 안 좋구나”라며 가사를 줄줄이 읊기 시작했다.
규현은 “시청자들이 보다가 궁금증이 폭발해 실시간 음원 순위가 갑자기 오를 것 같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황급히 “제발 이런 노래는 듣지 말라”고 자신의 곡을 자체 디스하며 말렸다.
헤어진 후 만난 적이 있느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브라이언은 “만난 적 있다”며 “하필이면 성경 공부하는 자리에서 만났다. 괜히 미안했다”고 후일담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