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외화가 국내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이날 ‘킹스맨’은 실시간 예매율 20.9%(예매관객수 3만3007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15.7%(예매관객수 2만4840명) ‘이미테이션 게임’은 11.1%(예매관객수 1만7610명)으로 뒤를 이었다.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 ‘이미테이션 게임’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백 투 더 비기닝’ 등의 외화가 국내 박스오피스 상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실시간 예매율 역시 외화가 압도적인 추세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5위부터 10위까지의 예매율을 살펴봐도 방화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현재 박스오피스에서 국내 영화 중 그나마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이 예매율에서도 유일하게 외화를 대적하고 있다.
‘조선명탐정2’는 8.8%(예매관객수 1만3972명)를 기록하며 예매율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