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 1위에 등산이 선정됐다.
2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문화’를 주제로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원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가장 좋아하는 취미로 등산(14%)이 선정됐다. 이어 음악 감상(6%), 운동·헬스(5%), 게임(5%)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40대 이상이 좋아하는 취미는 등산, 10·20대 남성은 게임, 10·20대 여성은 음악 감상을 가장 즐긴다고 답했다.
또한 가장 좋아하는 운동은 축구(18%) 등산(13%) 야구(10%) 수영(8%) 등 순이었다.
가장 좋아하는 애완동물을 묻는 질문에는 개라고 응답한 비율이 64%로 가장 많았고, 고양이(9%)와 새(1%), 토끼(1%), 햄스터(1%) 등 순으로 답했다.
앞서 한국갤럽은 2004년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40가지’를 조사해 발표했다.
2004년과 비교하면 당시도 ‘등산’이 취미 1위였으나 이번에 선호도가 더 상승했다(9%→14%). 과거에 비해 ‘등산’ ‘걷기/산책’ ‘축구’ 등 야외에서 주로 하는 동적 활동에 대한 선호는 증가한 반면 ‘음악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 1위, 걷기도 귀찮은데” “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 1위, 야외 활동하는 사람이 늘었네” “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 1위, 부모님들이 특히 등산 좋아한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 1위, 난 집순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 1위, 산에 가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