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 색깔 논란으로 전세계를 흔들은 드레스가 30분 만에 완판돼 눈길을 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미국 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화제의 드레스를 판매하는 영국 회사 로만 오리지널스는 인터넷에 색깔 논쟁이 벌어진 해당 드레스 재고 300벌이 회사 홈페이지에서 30분 만에 품절됐다고 밝혔다.
이날 로만 오리지널스 홈페이지에는 100만 명이 방문하는 등 접속이 폭주했다.
이 회사 크리에이티브 매니저인 이언 존슨은 “원래도 일주일에 100벌쯤 팔리는 인기 상품이었는데 이번에는 마치 (미국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꾸민 일이 절대 아니다”면서 “어젯밤 평소대로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대박이 났다”고 기뻐했다.
로만 오리지널스에 따르면 이 드레스의 실제 색깔은 흰색 바탕에 금색 레이스인 ‘흰금’이 아니라 파란 바탕에 검은 레이스인 ‘파검’이다. 뜨거운 관심에 고무된 회사는 ‘흰금’ 드레스도 출고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만 오리지널스의 패션 디렉터 미셸 바스톡은 해당 드레스
‘드레스 색깔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드레스 색깔 논란, 완전 대박 났구나” “드레스 색깔 논란, 매니저 대박났네 하루 아침에 좋겠다” “드레스 색깔 논란, 이건 어떤 마케팅 수법인가”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