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배우 박원숙이 오상진과 이정현의 진짜 정체를 알고 있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에서 정끝순(박원숙 분)은 정준아(오상진 분)에게 “내가 모를 줄 알았냐. 세상 사람들이 다 속을 줄 알았냐”고 물었다.
정끝순은 정준아에게 “나에게 만이라도 솔직하게 말했으면 일이 이렇게 안 됐을 거다. 혼자 나쁜 짓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끌어들이고. 내가 너를 아들로 16년을 키웠는데 모를 줄 알았냐”고 다그쳤다.
↑ 사진=떴다 패밀리 캡처 |
앞서 정끝순은 알츠하이머 증상을 보였고, 정준아와 나준희(이정현 분)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정끝순의 유산을 노렸다. 결국 정준아와 나준희의 정체가 탄로나면서 논란을 몰고왔다.
정끝순은 정준아에게 “기다렸다. 아들이 스스로 말해주기를 애타면서 기다렸다”며 정준아의 모든 정체를 알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난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토, 일요일 8시45분에 방송된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