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의원 아들, 편의점 담배 빼돌렸다?…의원 측 “200% 사실 아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현 여당 의원의 아들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수십만 원 치의 담배를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새누리당 모 의원의 아들이라는 것.
이에 해당 의원 측은 “200%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인근에 위치한 한 편의점 점주는 지난달 말 3개월 만에 재고 조사를 했는데 담배 250갑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이를 의심했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한 달 간 근무했던 여당 의원 아들 이모 씨(19)의 근무 시간에 유독 담배를 계산했다 취소된 기록이 많았던 것. 이 씨 근무시간에 취소된 담배는 214갑, 60여만 원 어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편의점 관계자는 "실제로 (여당 이원 아들의)절도 행위가 있었던 것인지 단순 전산기 오류인지 알 수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앞서 이 씨는 지난해 11월 22일부터 12월 21일까지 해당 편의점에서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을 이용해 열흘간 아르바이트를 했다.
편의점 측은 절도 여부 등에 대한 자체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여당 의원 아들 어떻게 된거지” “여당 의원 아들 냄새가 나는데 이유가 왜지 잘 살지 않나” “여당 의원 아들 의심받을 만 하다 충분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