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美 북미 최대 음악 축제 SXSW 초청…파격적인 대우로 무대 오른다

[MBN스타 남우정 기자] 그룹 숨(suːm)이 3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음악 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에(이하 SXSW)에 초청됐다.

숨은 지난해 참여한 ‘2014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 2014)에서 EE, 이스턴사이드킥, 아시안체어샷, 바버렛츠 등과 함께 SXSW의 총감독인 제임스 마이너(James Minor)의 러브콜을 받아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후원으로 이루어진다.

오는 20일, 전 세계의 개성 있고 독창적인 뮤지션들을 소개하는 인터네셔널 데이스테이지(International Day Stage)를 시작으로, 숨은 미국의 아트 콜렉티브 그룹 더 레지던츠(The Residents)의 오프닝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외에도 페스티벌 기간 중 오스틴 컨벤션센터, 파라마운트 극장, 드리스킬 빅토리아 룸에서 각각 총 세 번의 공식 쇼케이스 무대에 선다. 이는 보통 한 팀에 한 번의 공식 쇼케이스 기회가 주어지는 SXSW 관례에 비춰볼 때 매우 파격적인 대우다.

한편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SXSW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며 전시, 컨퍼런스,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숨은 SXSW 에 참가한 직후인 오는 28일 홍콩아츠페스티벌에 참가하며 이후 미국, 캐나다, 남미, 유럽 투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