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인권이 무명시절 겪은 생활고를 회상했다.
김인원근 3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약장수' 제작보고회에서 "무명시절 겪은 일화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김밥 배달하다가 김밥을 훔쳐먹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는 "김밥 배달하다 동창을 만나서 정말 창피했던 적도 있었다"면서 "하필 그 친구가 영화일을 하는 친구라 더 창피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영화 '약장수'는 외로운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파는 홍보관을 배경으로 아픈 딸의 치료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홍보관 직원으로 취직한 주인공 일범의 생존기를 그린 영화다. 4월 개봉.
사진 강영국/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