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연휴 첫 선을 보였던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과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대한 정규편성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MBC 측은 3일 “두 프로그램이 모두 좋은 반응을 얻어 정규 편성을 논의 중이지만 확정된 것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지난달 18일 방송된 ‘복면가왕’은 9.8%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얼굴을 가린 채 가창력을 겨루는 구성이 흥미를 끌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지난달 22, 28일에 걸쳐 방송됐다. 심야 시간임에도 5~6%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 받았다. 특히 ‘인터넷방송’이라는 쌍방향 소통을 내세운 콘텐츠로 신선한 매력을 살렸다.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우승자가 돼 아내 소유진을 향한 속마음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