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가정보국장
미 국가정보국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은 3일(현지시간) "북한이 미국은 너무 싫어하지만, 달러는 좋아한다"고 말했다.
클래퍼 국장은 이날 미 PBS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에 억류돼 있던 케네스 배와 매튜 토드 밀러의 석방을 위해 지난해 11월 초 방북했던 뒷얘기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만찬 식대 지불을 요구받은 얘기가 나오자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또 방북 당시 나이 든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과 김영철 정찰총국장과의 대화가 딱딱하고 긴장감 넘쳤던 것과 달리 자신들을 공항으로 안내했던 젊은 북한 관리와의 대화는 온화했으며, 이 관리가 '기회가 있으면 다시 방북할 것이냐'고 물었다고 전하면서 만약 북한에 희망이 있다면, 또 변화 가능성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젊은 세대들에 의한 것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북한에 변화의 희망이 있다고 믿느냐는 확인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다.
클래퍼 국장은 이어 미국의 국가안보 문제와 관련, "내가 최근 (의회)증언 당시 첫 번째로 언급한 것이 바로 미국에 날로 심각한 위협이 되는 사이버 위협"이라면서 테러 조직에 의한 위협보다는 점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처하는 것이 미국 국가안보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에 카지노 기업 라스베이거스 샌즈와 영화 제작사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해킹이 있었다"면서 "(소니는) 북한이 해킹한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전날 뉴욕에서 열린 미 외교협회(CFR) 주최 토론회에서도 소니 해킹을 북한의 소행으로 거듭 단정하면서 북한이 제3국의 도움 없이 독자로 사이버 공격에 나설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클래퍼 국장은 라스베이거스 샌즈 해킹과 관련해선 앞서 지난달 26일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이란을 배후로 지목한 바 있다.
클래퍼 국장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위협에 대해선 "IS가 미국에 대한 가장 임박한, 그리고 실질적인 위협이냐 아니냐를 본다면 아마 아닐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IS는 미국의 국가이익과 외국에 있는 미국인, 미국의 동맹에 거대한 위협이 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미 본토에도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담뱃갑 경고그림 의무화 무산
담뱃갑 경고그림 의무화 무산 소식이 많은 흡연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흡연 관련 사안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일부 개정안’이 3일 국회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무산됐다.
이날 국회 법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해당 개정안을 제2법안심사소위로 회부키로 결정했다.
↑ 담뱃갑 경고그림 의무화 무산 |
법사위 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 이상민 의원은 “특별히 빨리 (처리해야)되는 상황이 아니면 심도있는 심사를 위해 제2소위에 회부하고자 한다”며 소위 회부 배경을 언급했다.
이 법안은 담뱃갑 앞 뒷면 포장지에 경고 그림을 전체 면적의 30% 이상을 의무적으로 삽입하고 경고문구까지 포함해 50% 이상으로 표시하도록 정하고 있다.
경고 문구에는 흡연이 다른 사람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처벌 규정을 뒀으며 담배사업법에 따라 제조사의 제조 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번 무산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많은 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수단 제재 결의안 채택
남수단 제재 결의안 채택이 눈길을 끈다.
3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내전이 벌어지는 남수단의 각 정파를 제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는 휴전협정을 기한 내에 타결할 것을 촉구하는 압박의 의미도 담고 있다.
결의안의 초안은 미국이 작성했다.
결의안은 제재위원회가 구성돼 평화협상에 걸림돌이 되는 인물과 여행금지·자산동결 등의 처벌이 필요한 인물들의 이름을 안보리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룸메이트 전현무
‘룸메이트2’ 전현무가 료헤이의 한글 실력을 언급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2’에서는 전현무가 료헤이와 박준형의 한글 선생님으로 등장했다.
이날 전현무는 박준형과 료헤이에게 한글을 가르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룸메이트 전현무 |
이어 전현무는 박준형에게 초급, 료헤이를 중급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료헤이에게 “우리말 발음
료헤이 역시 전현무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다음엔 발음에 대해 더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룸메이트2’는 최근 1인 가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주거형태로 주목받고 있는 ‘쉐어 하우스’(Share House)를 모티브로 한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