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뉴뮤직 “버벌진트 표절 논란 유감, 완전히 다른 곡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래퍼 버벌진트와 작곡가 리시가 공동작곡한 ‘마이 타입(My Type)’이 표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브랜뉴뮤직이 유감을 표했다.
브랜뉴뮤직은 4일 “작업 중이던 자신의 앨범까지 뒤로 미루면서 이번 작업에 매진했던 버벌진트의 작품이 이런 논란에 휩싸이게 돼 진심으로 유감”이라고 전했다.
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 ‘마이타입(My Type)’과 오마리온의 ‘포스트 투 비(Post to be)’는 둘 다 최근 미국 음악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흑인음악 장르인 ‘래칫(Ratchet)’이라는 같은 장르”라며 “두 곡을 전체적으로 비교해보면 멜로디와 구성, 코드 진행, 악기 편성 등은 서로 완전히 다른 별개의 노래”라고 설명했다.
앞서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래퍼 버벌진트가 작곡해 선보였던 곡 ‘마이 타입(My type)’에 대한 표절 의혹이 제기돼 관심을 끌었다.
팝스타 오마리온의 ‘포스트 투 비(Post to be)’와 도입부와 메인 테마가 비슷하다는 지적이다.
웹진 리드머의 강일권 편집장은 “표절은 원곡자가 소송을 걸지 않으면 언급하기 힘든 부분”이라면서도 “미국의 원곡자가 소송을 걸면 충분히 공방이 오갈 여지가 있다”고 한 매체를 통해 설명했다.
지난달 13일 공개된 ‘마이 타입’은 버벌진트와 리시가 공동 작곡한 노래다.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고 현재까지도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라 있다.
(이하 ‘마이 타입’ 표절 논란에 대한 브랜뉴뮤직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브랜뉴뮤직입니다. 일각에서 제시한 버벌진트가 프로듀싱한 언프리티 랩스타 트랙 'My Type'의 표절 논란에 대해 저희 브랜뉴뮤직의 공식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작업중이던 자신의 앨범까지 뒤로 미루면서 이번 작업에 매진했던 버벌진트의 작품이 이런 논란에 휩싸이게 되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마이타입(My Type)'과 오마리온의 '포스트 투 비(Post to be)'는 둘다 최근 미국 음악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흑인음악 장르인 '래칫(Ratchet)'이라는 같은 장르의 노래로 두 곡을 전체적으로 비교해서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두 곡의 전체적인 멜로디와 구성, 코드 진행, 악기 편성 등은 서로 완전히 다른 별개의 노래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항상 버벌진트의 모든 활동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