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성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목소리를 기부했다.
김보성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서울시 및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협업을 통해 서울시 문화유산 100점의 묘사해설 콘텐츠를 제작하는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4’에 목소리 재능기부자로 참여했다.
그는 최근 남산한옥마을탐방 GPS시스템의 클로징 멘트를 녹음했다. 시각장애인이 남산한옥을 방문해 관람시 사용자의 위치 좌표를 GPS로 인식해 자동으로 문화재에 대한 묘사 해설 및 탐방코스를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총 53개 콘텐츠로 개발된 이 시스템은 김보성과 일반인 목소리 재능기부자,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박종복 행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의 오디오 콘텐츠 녹음으로 개발됐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완성된 GPS시스템을 오는 3월 말 서울시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시각장애
지난 12월에는 2015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데 이어 이번에 목소리 기부까지 나서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진정한 기부 천사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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