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황은희 기자] 표절 의혹에 성폭행 혐의, 교통사고까지 어느 때보다 시끄러웠던 가요계는 바람 잘 날 없는 한주를 보냈다. 또 논란의 끝은 보이지 않고 현재진행형에 머물러 있다.
↑ 사진=MBN DB |
제스트의 멤버는 지난 5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피소인 A씨는 지난해 11월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알게 된 제스트의 멤버에게 성폭행을 당했고, 며칠 뒤에도 제스트의 멤버가 자신에게 재차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지스트의 소속사는 “제스트의 멤버와 좋은 관계로 발전한 A씨가 허위의 루머를 SNS 등에 게재했고, 당사에서는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재출했으나 고소인은 소환에 불응한 채 오히려 협박해왔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 소속사는 “당사는 고소인을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소했고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던 고소인이 당사의 고소 사실을 알게 된 후, 제스트의 멤버를 고소한 것”이라며 “고소인의 고소내용이 허위임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를 가지고 있으므로, 반드시 그 진실을 밝힐 것이며. 향후 근거 없는 루머의 확산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 매체는 고소인 A씨가 전직 아이돌 그룹 출신임을 밝혀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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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버벌진트는 최근 온라인 게시판과 SNS를 통해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해 발표한 ‘마이 타입’(My type)이 오마리온의 ‘포스트 투 비’(Post to be)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마이 타입’은 버벌진트가 작곡한 곡으로, 제시와 치카가 랩을 하고 강남이 보컬로 참여해 곡이 발표되자마자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누리꾼들은 두 곡의 도입부가 같고 메인 테마가 유사하다는 표절 의혹을 제기했고, 두 곡을 비교한 영상까지 게재했다.
이에 버벌진트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지난 4일 “‘마이타입’과 오마리온의 ‘포스트 투 비’는 둘 다 최근 미국 음악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흑인음악 장르인 ‘래칫’(Ratchet)이라는 같은 장르의 노래”라며 “두 곡을 전체적으로 비교해서 들으면 두 곡의 전체적인 멜로디와 구성, 코드 진행, 악기 편성 등은 서로 완전히 다른 별개의 노래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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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라붐은 지난 6일 뮤직비디오 촬영 후 이동 중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라붐의 소속사 NH미디어는 “일정을 마치고 복귀하던 3대의 차량 중 1대의 차량이 과속으로 달려오는 차를 피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차량이 반파됐다”고 전했다.
사고를 당한 차량에는 라붐의 매니저와 라붐의 스타일리스트를 맡고 있는 디자이너 송혜명, 스타일리스트 스텝들이 탑승하고 있었다. 라붐 멤버들은 다른 차량을 타고 복귀 중 이어서 사고를 면했다.
사고 직후 차량에 탑승 중이던 매니저와 스텝들은 응급실로 후송해 치료 및 검사를 진행했고, 검사결과 디자이너는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매니저와 스텝은 간단한 타박상을 입어 치료를 받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상황이 갑자기 끼어든 차량과 접촉을 피하기 위해 가드레일에 충돌 할 수밖에 없었다. 에어백이 모두 전개될 정도의 큰 사고였음에도 불구하고 큰 부상을 입지 않아 다행이고 하늘이 도운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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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요태 신지는 농구 선수 출신 유병재와의 결별설을 인정했다. 지난 4일 신지의 소속사 KYT엔터테인먼트는 “양측 확인 결과 두 사람은 지난해 여름 결별한 것이 사실”이라며 “큰 다툼이나 갈등은 없었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정리했다”고
이어 “유병재는 현재 KYT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서 코요태와 관련된 업무를 계속보고 있다. 두 사람은 좋은 동료로서 인연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지와 유병재는 지난 2011년 봄부터 본격 교제를 시작했고, 그해 가을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또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말 한 차례 헤어졌지만 2013년 초 다시 연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