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의 황제’ 임요환이 ‘절친’ 홍진호를 언급했다.
임요환은 최근 KBS 퀴즈쇼 ‘1대 100’에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조우종 아나운서는 프로게이머 시절, 임요환에게 밀렸던 2인자 홍진호에 대해 언급했다.
조 아나운서가 “홍진호가 현실에서는 임요환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고 도발하자, 임요환은 담담하게 “홍진호가 (현실에선) 나보다 나을 수 있다. 인맥이 넓었고 게이머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 “사실 1위를 하는 구단은 늘 외롭다. (다른 구단으로부터) 견제를 많이 받기 때문”이라며 “2등은 늘 인기가 좋을 수밖에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형도 오늘부터 방송할 까 생각중이야! 긴장해라”라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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