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미나’ 오연서의 운명, 장혁을 황제로 만들어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MBC 월화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연출 손형석, 윤지훈)에서 왕소(장혁)를 황제로 만들 신율(오연서)의 운명이 드러났다.
9일 방송된 ‘빛나거나 미치거나’ 15회에서 왕소는 정종(류승수)의 중독에 대한 범인이 황보여원(이하늬)라고 생각했다. 그는 신율에 더욱 의지하기 시작했다.
지몽(김병옥)은 이에 반대했다. 왕소는 파군성을 태어나 고려를 피바다로 만들 운명이고, 이를 막을 사람은 자미성을 타고난 여인이어야만 했다. 황보여원은 자미성을 타고난 인물이었기에 두 사람이 연결돼야 했다.
그러나 왕소와 신율은 5년 전 만나 혼인을 올린 관계. 지몽은 “황자(왕소)의 첫 번째 혼인은 황명을 받아 국혼으로 이뤄져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죽임을 당하니 당장 떠나라”면서도 신율의 사주와 손목의 별점을 본 뒤 “이 여인은 또 하나의 자미성”이란 걸 깨달았다.
지몽은 신율에게 “왕소 전하가 황제의 재목이라는 것을 이미 알 테니, 지금 벼랑 끝에 몰린 고려 황실을 구하기 위해 부디 왕소 전하를 황제의 길로 이끌어 주시옵소서”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신율이 저주받은 황자 왕소를 황제로 만들어 줄 운명인 것이 드러난 상황에서 두 사람의 앞날에 어떤 사건들이 펼쳐질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시청률 11.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월화극 중 유일한 두 자릿수 시청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