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를 꿈꾸는 18살 딸 ‘하늘’과 일찍 남편을 잃고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엄마 ‘순정’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힐링 뮤지컬 ‘하늘아’ 공연이 오는 4월 17일까지 이어진다.
작년 10월 31일부터 공연 중인 ‘하늘아’는 행복한 날을 보내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다. 어느 날 순정은 하늘이가 사라지는 끔찍한 악몽을 꾸게 되고, 어떤 사건으로 인해 상황이 변한 가족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꾸민다. 이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만든다.
‘식구를 찾아서’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의 조선형 음악감독과 한국무용협회 무용콩쿠르 ‘수석상’ 등 국내외 다양한 수상경력에 빛나는 천성우의 안무가 더해졌다
‘하늘아’는 신선한 시도가 눈에 띄는 작품이다. 뮤지컬에서는 잘 쓰지 않는 ‘악사’라는 소재를 콩해 신비하고 생생한 소리를 만들어낸다. 또한 일러스트와 영상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무대는 화려하다. 다양하고 독특한 시도를 통해 관객들은 연출 의도를 정확하게 알아챌 수 있다. 전석 4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