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황은희 기자]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독도 실시간 영상관’이 국회에 설치됐다.
10일 KBS 측은 “오늘 오전 국회 본관 1층에서 조대현 KBS사장과 정의화 국회의장, 이석현 국회부의장과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그리고 홍문종 국회 미방위원장과 K-water 최계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 실시간 영상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대현 KBS 사장은 “광복 70주년을 맞는 해에 국가기간 방송 KBS가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독도 영상을 국회에서 볼 수 있도록 영상관을 설치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KBS |
이어 “국민들의 애국심을 드높일 수 있도록 독도영상을 널리 보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뉴스를 비롯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독도 지키기와 독도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펴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정의화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독도는 한국민의 한과 영혼이 한데 모여 생긴 돌섬”이라면서 “공영방송 KBS가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실시간으로 독도를 볼 수 있게 해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독도 실시간 영상관’은 독도 영상을 HD급으로 볼 수 있는 55인치 최신 모니터와 독도의 지리, 생태계 및 역사적 정보를 담은 설명자료 등으로 구성돼 있다. KBS가 독도에 설치한 파노라마 카메라가 촬영한 실시간 영상을 위성을 통해 수신한 뒤 인터넷 회선을 이용해 모니터에 송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독도 영상 외에도 독도를 주제로 만들어진 ‘환경스페셜’과 ‘역사스페셜’ 등 KBS 프로그램도 편성돼 방송된다.
또한 국회에는 본관 1층 안내실 외에도 의원회관과 국회도서관 등 모두 세 곳에 ‘독도 실시간 영상관’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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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