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열은 자신의 20년 레퍼토리를 아우르는 무대를 마련했다. 1994년 그가 데뷔했던 그룹인 유앤미블루(U&Me Blue)의 곡부터 지난 수 년 간 소개되지 않았던 희귀곡들로 공연이 채워진다. 또한 다른 아티스트와 프로젝트 앨범에 참여했던 곡들이나 드라마·영화 OST 등 대중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곡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승열의 새 앨범 수록곡 역시 공연장에서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승열과 함께 무대를 꾸며오던 베이시스트 이경남, 드러머 신동훈, 기타리스트 윤상익, 코러스 정명훈(씨엘)을 비롯해 키보디스트 전영호의 복귀가 눈에 띈다. 재즈 씬과 월드뮤직, 클래식을 넘나들며 폭넓은 장르에서 활동을 이어온 첼리스트 박지영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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