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페리박 떠난 자리 ‘미스터 X’가 채웠다…지성의 변신은 ‘어디까지’?
킬미 힐미 페리박 소멸, 또 다른 인격 등장 ‘눈길’
‘킬미 힐미’ 페리박이 안녕을 고했다. 그 자리에 또 다른 인격이 등장해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는 차도현(지성 분)의 다른 인격 페리 박이 소멸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구수한 전라도 아저씨 페리 박 인격이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오리진(황정음 분)을 찾았다.
↑ 사진=MBC 방송 캡처 |
페리 박에게 오리진은 “왜 갑자기 떠날 생각을 하셨어요?”라고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페리 박은 “그것이사 나가 나이가 젤 많은께롱. 나가 솔선수범을 봬야 아그들이 내 뒤를 바짝 따라올 거이고, 그래야 도현도 인생을 편하게 살 테고”라며 의젓한 태도로 다른 인격들의 융합도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페리 박은 “우리 아가 잘 부탁하네. 내가 색시 딱 하나 믿고 이제사 훨훨 먼 여행을 떠날라네. 색시도 늘 웃고 좋은 생각만 하고 살더라고... 딱 한번 사는 인생인께...건강하소”라며 도현을 당부하는 이별 메시지를 남기고 깊은 잠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후 잠에서 깨어난 도현에게 리진은 “방금 페리 박이 떠났어요”라며 “자유롭게 살라고 전해달래요. 자유가 어떤 뜻인진 잘 알 거라면서”라고 눈물로
그러나 방송 말미 새로운 인격인 ‘미스터 X’가 또다시 나타나 시청자를 혼란케 했다.
누리꾼들은 “‘킬미 힐미’ 페리박 안녕” “‘킬미 힐미’ 페리박 드디어 사라졌네” “‘킬미 힐미’ 페리박 소멸 아쉽다” “‘킬미 힐미’ 페리박 좋았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