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가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 고공행진에 나섰다.
윤민수의 음치 수색 성공에 힘입어 지난 12일 방송된 3회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에서 평균시청률 2.2%, 최고시청률 2.7%를 기록했다. 특히 1549 남녀 타깃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닐슨 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Mnet, tvN 합산)
‘너목보’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추리쇼다.
↑ 사진제공=CJ E&M |
이날 방송에서는 명품 R&B 보컬리스트이자 음반 제작자인 윤민수가 초대가수로 출격, ‘실력자인 척 하는 음치’와 ‘진짜 실력자’들로 구성된 ‘미스터리 싱어’들 사이에서 진짜 실력자를 가려내기 위한 고군분투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지난 1, 2회 초대 가수인 김범수, 박정현이 줄줄이 음치 수색에 실패한 가운데, 이번 회에서 윤민수가 ‘너목보’ 사상 처음으로 실력자를 뽑아 감동의 하모니 무대를 가지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미스터리 싱어’ 그룹으로는 ‘울산 나얼’ ‘쉘부르 DJ 훈’ ‘발레리노’ ‘스타 BJ’ ‘코트디부아르 이승철’ ‘레이싱모델 탱글녀’ ‘스페인 엑스팩터’ ‘아니라고 해도 윤민수’ 등 총 8인이 출전해, 탁월한 연기와 반전 노래 실력 등으로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최고시청률은 윤민수와 최후의 1인의 듀엣 무대. 윤민수는 실력자를 음치로 착각하며 멘붕에 빠지는 사태에 직면하기도 했으나 결국 이날 최후의 1인으로 ‘아니라고 해도 윤민수’(본명 박호용)를 진짜 실력자로 선별하는데 성공해 환상의 듀엣 무대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박호용씨는 윤민수와 바이브의 ‘술이야’를 열창하다가 감격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시청자와 관객들도 실력자의 최초 우승이라는 점에서 열기 띤 반응을 보였다.
제작진은 “최후의 1인으로 남은 실력자 박호용씨는 승자 혜택으로 '술이야'를 음원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해당 음원은 13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어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너목보’는 매회 초대 가수가 등장해 총 4라운드에 걸쳐 매 라운드별 노래를 제외한 힌트를 통해 1~2명씩 음치들을 탈락시키고 끝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1인을 선택한다.
최후의 1인은 초대 가수와 당일 듀엣 무대를 가지며, 부상으로 음치면 5백 만원의 상금을, 실력자면 음원을 발매할 기회를 얻게 된다. 초대 가수는 음치를 선택하든 실력자를 선택하든 끝까지 듀엣무대를 마쳐야 한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40분 Mnet, tvN 동시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