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김성민 측 A 변호사는 13일 “조금 말씀드리기가 힘들다. 후속 보도자료를 준비할까 했었는데 마음이 좋지 않아서, 추슬러지면 이야기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0년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김성민과 변호사 대 의뢰인 관계로 만났다. 함께 고비를 넘기며 친분을 쌓았고, 그래서 이번 사건이 더욱 놀랍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A 변호사는 “구구절절 변명할 여지가 없다. 저희 입장은 그냥 죗값을 다 치르겠다는 것이다. 아무리 힘들었다고 해도,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잘못한 것을 본인도 알고 있기 때문에, 후회하고 있고 반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13일 오전 김성민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구속
한편, 김성민은 지난 2010년 12월 필로폰 상습투여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김성민,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네”, “김성민, 할 말이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