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신데렐라’가 전 세계에서 전체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말레피센트’에 이어 디즈니의 두 번째 실사 영화인 ‘신데렐라’는 순종적이고 다소 소극적인 캐릭터로 볼 수 있던 원작 속 모습과 달리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모습으로 관객을 만난다.
할리우드 배우 릴리 제임스를 비롯해, 리처드 매든, 케이트 블란쳇, 헬레나 본햄 카터 등이 출연했다. 특히 동화 속 환상적인 세계를 그대로 스크린에 옮긴 듯한 비주얼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 사진=포스터 |
미국의 PG 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5개국에서는 모두 전체관람가 등급을 부여했다. 호주 ACB, 아일랜드 IFCO, 영국 BBFC,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 주 CPBC와 온타리오 주 OFRB, 네덜란드 NICAM가 전체관람가 등급을 결정했다.
미국의 PG 등급은 주로 부모나 보호자의 지도 아래 모든 연령대가 관람 가능한 등급으로, 모든 연령대가 관람할 경우 부모나 보호자의 지도를 추천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나라들은 이 같은 등급 결정사유에 대해 순화된 주제를 언급했다. 영국 BBFC는 주인공이 슬픈 소식을 들은 후 화를 내는 몇몇 장면이 있지만 굉장히 순화되어 표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녀가 아픈 엄마에게 작별 인사를 하기 전 우는 장면과 주인공들이 위험에 처하는 일부 장면에 주목했다.
아일랜드 IFCO는 절제된 대사에 주목했고,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OFRB는 제한적인 포옹과 키스 장면에 대해 이야기하였지만 전체관람가에 적합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데렐라’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