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정지원 인턴기자]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외부 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
민간예보업체 케이웨더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경기도, 충청남북도, 전라북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를 제외한 그 밖의 지방도 모두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전날 밤 10시를 기해 올해 두 번째로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17일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 최고치는 207㎍/㎥을 기록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200㎍/㎥ 이상(또는 24시간 이동평균 120㎍/㎥ 이상)인 현상이 두 시간 넘게 지속될 때 발령된다.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는 내일 전국에 단비가 내리면서 씻겨갈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지역에는 5~10mm가, 강원 영동과 충청남북도, 경북 북부, 울릉도와 독도 등에는 10~30mm의 비가 내리겠다.
남부지
기상청 관계자는 “평상시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은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미세먼지, 어쩐지 오늘 흐리더라”, “미세먼지 진짜 싫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