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연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나이츠’ 스틸컷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배우 박시연의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나이츠’의 스틸컷이 18일 공개됐다.
영화 ‘라스트 나이츠’는 한국영화산업의 해외진출을 목표로 결성된 소빅그로벌콘텐츠투자조합이 투자한 첫 번째 한미 합작 작품. 미지의 시공간을 배경으로 명예를 지키고자 하는 기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독특하고 뛰어난 영상감각으로 헐리우드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일본 감독 카즈아키 키리야가 메가폰을 잡았다. 모건 프리먼, 클라이브 오웬, 엑셀 헨니 등 쟁쟁한 할리우드 배우들이 출연한다. 우리나라 배우로는 안성기와 박시연이 합세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시연은 극중 부패한 권력의 상징인 게자 못(엑셀 헨니 역)의 아내 하나 역을 맡았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살아가면서도 묵묵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측은지심을 불러일으키는 여인의 모습을 연기한다. 안성기는 그의 아버지 역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고전적인 의상을 입고 애틋하면서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앞서 프라하로 건너가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박시연은 "작은 배역이었지만 소중한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한 바 있다. 영화 ‘라스트 나이츠’는 올 상반기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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