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고래회충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앞서 KBS는 경력의 전문 낚시꾼이 최근 잡은 망상어마다 정체 모를 기생충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닷새 동안 잡은 50여 마리의 망상어 대부분에서 한 마리당 10마리 이상의 기생충이 나왔다는 것.
또한, 고래회충을 먹으면 위벽을 뚫고 들어가 복통, 구토, 위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공포가 확산됐다.
하지만 신선한 어류로 회를 먹으면 고래회충 걱정은 없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고래회충은 어류가 신선한 상태에선 몸에 있지 않고 내장에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내장에 있더라도 끓여 먹으면 문제가 없다.
김문찬 울산대병원 교수는 “고래회충에 감염된다 하더라도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고, 거의 몸 속에서 죽기 때문에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고래회충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크기여서 회를 먹을 때 잘 살펴만봐도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 조사 결과 고래회충에 속하는 ‘필로메트리’(Philometrides)였다. 고래회충이라고 불리는 이 기생충은 따뜻한 수
이날 고래회충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래회충, 몸 속에서 소멸된다니 다행” “고래회충, 내장에 있네” “고래회충, 그래도 여름에 회는 조심해야지” “고래회충,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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