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지성이 중화권 활동에 대해 소신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포차에서 만난 지성은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의 중국 내 인기에 대해 “실감은 잘 안되지만 부담스럽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킬미힐미’는 중국이 올해 초부터 외국 드라마에 수입에 제한을 뒀기 때문에 동영상 사이트도 막혀있는 상태지만, 한국 드라마 1위를 연일 기록하며 중국 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 사진= 나무엑터스 |
이어 그는 “한국 드라마를 통해 관심을 가져주고 일본, 중국 등 분들까지 사랑해주지 않는가. 내가 중화권으로 넘어가는 상황이 생기면, 배우로서 책임을 질 것”이라며 “가볍게 ‘나 좋아하지’라는 생각이 아니라, 한국을 알리고 싶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한국배우들이 연기도 잘하고 더 멋있는 것 같다. 한국 배우로서의 자부심을 느낀다”며 “‘킬미, 힐미’가 중국에서 많은 인기를 누렸으면 좋겠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성은 ‘킬미, 힐미’에서 차도현, 신세기, 안요나, 안요섭, 페리박, 나나 등 7개의 인격들의 감정을 실감나게 표현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