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클라라 측이 엔터테인먼트 이규태 회장과의 대화 녹취록이 공개된 것에 대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클라라 측 관계자는 18일 오전 MBN스타에 “한 방송사에서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과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는 그 방송사에서 취재한 결과 발표한 것이지, 우리가 의도했던 것은 전혀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상황에서 저희는 녹취록이 이슈화되길 원하지 않는다. 이를 놓고 이규태 회장을 고소할 마음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 사건에 대해 폴라리스와 좋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저희가 모든 것을 의도한 것처럼 기사화가 돼서 너무 난감하다”며 곤란한 입장을 전했다.
앞서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해 10월 클라라와 그의 부친을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이는 클라라가 이규태 회장으로부터 성적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9월 폴라리스에 계약 해지를 통보한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클라라가 이규태 회장을 협박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지난 16일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