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에서 추락한 헬기의 동체가 발견됐다. 지난 13일 추락한 지 6일 만이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19일 "이날 오후 12시 12분쯤 가거도 방파제 남쪽방향 1200m 지점의 수심 75m 바다에서 추락 헬기의 동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헬기의 동체가 발견된 곳은 추락한 헬기 기체의 잔해가 최초로 발견된 지점에서 1.8㎞ 떨어진 곳이다.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조사선 바다로 1호의 음파탐지기와 해군 청해진함 수중 카메라를 통해 확인됐다.
헬기의 동체가 발견됨에 따라 해경은 정조 시간대인 오후 8시쯤 잠수사를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동체 결박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심해잠수사를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한 뒤 동체 인양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동체의 인양은 제주에서 인양 경험이 있는 청해진함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고 헬기는 맹장염 증세를 보이던 초등학생을 위해 가거도로 출동하던 중 방파제 앞 해상에 추락했다. 사고로 기장 최승호(52) 경위와 부기장 백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가거도 추락 헬기 동체 발견 안타깝네 정말” “가거도 추락 헬기 동체 발견 그래도 다행이다 발견되서” “가거도 추락 헬기 동체 발견 얼른 인양해서 실종자 찾아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