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복희 오빠 윤향기, 목사직 은퇴하고 가요계로 돌아와
가수 윤복희의 오빠이자 작곡가, 가수인 윤향기가 자신의 인생사를 공개한 가운데 과거 아내와 야반도주한 사연도 함께 눈길을 끌고 있다.
윤향기는 작년 11월 방송된 MBN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림'에 출연해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작곡가이자 밴드 키보이스 리더로, 가수 윤복희의 오빠로서의 삶은 물론 전성기에 갑자기 자취 감춘 사연과 함께 최근 목사직을 은퇴하고 가요계로 돌아온 그의 근황까지 파란만장한 인생을 겪으며 단단해진 그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윤항기는 "아내가 키보이스의 팬이었다. 공연장 제일 앞에 앉았는데 정말 예뻤다"고 고백했다. 이어 "처갓집 반대가 심해 아내와 야반도주를 감행했고, 결혼식도 못한 채 동거를 했다"고 털어놨다.
↑ 사진=MBN방송 캡처 |
또 "처가가 잘살았다. 탄광을 크게 하던 집안였고 청파동에 살았는데 정원에서 처형이 말을 타고 다닐 정도로 잘 살았다. 처가 마당이 1,500평이었다"고 덧붙여 다시한 번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윤항기는 "이후 노래가 히트하면서 가난한 생활을 청산했다. 하루에 2백, 3백을 벌었지만, 인기에 취해 가정을 등한시했고 가는 데마다 물쓰 듯 펑펑 썼다. 평생 인기를 누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는 "이후 시상식장에서 쓰러졌고 폐결핵 말기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혹여나 폐병이 옮을까봐 지인들이 다 도망갔다. 그때서야 조강
윤향기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향기, 6개월 시한부 선고를 이겨내다니 대단” “윤향기, 아내 분께 정말 잘해야할 듯” “윤향기, 아내 분이 정말 천사”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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