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영근 기자] SBS 개그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의 ‘서울의 달’에서 서울에서의 삶을 재치있게 꼬집어 개그로 승화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웃찾사’에 출연한 개그맨 박영재는 “서울은 밥이 남으면 돈을 주고 버린다”고 말했다.
시골서 올라온 최수락은 “남은 밥은 강아지 주고 남으면 거름 주면 되는거 아닌가요” 라고 되받아쳤다. 이에 박영재는 “서울은 그럴 일 없다, 남은 밥 먹어줄 강아지도 없고 거름 줄 논도 없다”고 말해 최수락을 깜짝 놀라게 했다.
↑ 사진= SBS |
서울에서 살고자 하는 욕망이 강했던 최수락은 “저 서울 살려고 3천만원 들고 왔습니다. 집도 사고 행복하게 살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숨을 푹 쉰 박영재는 “충격 받지 말고 들어라. 3천만 원이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서울시의 비싼 집값을 개그로 승화시켜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서울의 달’은 시골에서 올라온 순박한 청년이 서울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는 상황을 통해 웃음을 주는 코너로 개그맨 박영재, 최수락이 출연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8시45분 ‘웃찾사’에서 방영된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