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제동이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소년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은 ‘힐링 토크 콘서트’로 진행돼 김제동이 500명의 게스트들과 함께 고민들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낯선 사람을 보기가 힘들다는 양준하 군의 고민에 김제동은 “사람이 낯선 사람이나 환경에 느끼는 두려움은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람은 누구나 그렇게 살아남은 거다. 주위를 경계하는데 굉장히 발달된 사람의 후손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한 거다. 그런 감각이 남들보다 발전된 거다”고 위로했다.
또한 김제동은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양준하 군에게 “대통령이 되면 국민이 위험에 처한 걸 누구보다 더 빨리 감지할 수 있을 거다. 근데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거다”고 말했다.
이에 김제동은 “그럼 정치인이 될 가능성이 낮아진다. 정치인이 되면 너무 괴로울 거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날 힐링캠프 김제동을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김제동, 대박이다” “힐링캠프 김제동, 멋지다” “힐링캠프 김제동, 눈물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