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에 짐꾼으로 합류한 최지우가 이서진의 짐꾼 능력을 90점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백일섭은 0점을 줘 웃음을 터뜨렸다.
tvN ‘꽃보다 할배-그리스 편’(연출 나영석, 박희연) 제작발표회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최지우는 이날 “이번 여행에서 힘든 일은 서진오빠가 다 했다”며 “나는 선생님들 옆에서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빠가 보기보다 열심히 해줬다. 90점 이상을 주고 싶다”고 평가했다.
이를 듣고 있던 백일섭은 최지우와 이서진의 애정지수를 “5퍼센트”라며 “점수를 많이 주고 싶지 않다. 우리를 너무 고생시켰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그는 “밥 한끼 먹자고 전철 한 구간을 걸어가긴 처음이었다”며 “이서진은 0점이다 0점”이라고 강조해 폭소케 했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꽃보다 할배-그리스 편’은 배낭여행에 대한 참된 묘미와 함께 예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꽃할배 H4’(이순재, 신구, 백일섭, 박근형)의 숨겨진 매력을 끄집어내며 매 시즌 사랑받아온 ‘꽃
이번 편에서는 짐꾼 이서진과 최지우(일명 ‘J2’)가 함께 했다. 이들의 밀고 당기는 호흡과 ‘꽃할배 H4’의 매력이 신과 인간의 경계가 가장 모호한 나라인 그리스에서 펼쳐진다. 그리스에 담긴 수많은 유적을 특유의 느릿한 리듬으로 즐기며, 낭만적인 풍경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