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임성한 작가가 새로운 무리수를 던졌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장추장(임채무 분)은 문정애(박혜숙 분)에게 무게를 잡고 “네게 죄 졌다. 본격적으로 두 집 살림한 지 1년째”라고 알렸다.
이에 문정애는 “외방 자식이냐. 내가 정리해주면 되냐. 서류 준비해라”며 분노했다. 장추장은 “만우절이다”라며 웃었고,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애정을 확인했다.
↑ 사진=압구정백야 캡처 |
육선중(이주현 분) 또한 어머니 오달란(김영란 분)을 상대로 거짓말했다. 육선중은 진지한 얼굴로 “출가 하겠다. 절에 들어가서 살겠다. 왜냐면 오늘은 만우절이니까”라고 말해 오달란을 놀래켰다.
두 커플의 거짓말 퍼레이드가 꼭 포함됐어야 하는 지는 의문이지만, 임성한 작가 특유의 재치가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압구정백야’는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주중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