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한밤’에서 태진아의 억대 도박설을 보도한 기자가 직접 입을 열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는 억대 도박설에 휘말린 가수 태진아의 사건을 집중 취재했다.
앞서 태진아는 미국 한 매체가 억대 도박을 했다는 보도를 내보내자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환갑 기념 여행을 간 것일뿐 도박한 사실이 없다”고 호소했다.
↑ 사진=한밤의TV연예 방송 캡처 |
하지만 이 내용을 보도한 기자는 ‘한밤’ 제작진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태진아 씨 쪽에서 이쪽에 올가미를 씌우려고 하는 하나의 작전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른 기업인 취재차 할리우드 00카지노에 방문했을 때 태진아 씨를 봤다. 그 곳은 VIP 카지노다”고 말하며 “그날 태진아 씨의 기자회견은 15일 내용만을 말했고, 제가 기사화를 한 17일의 카지노 방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기자는 “아들 이루 씨는 바깥의 조그만 테이블에서 게임을 하며 VIP실에 들어갔다 나갔다 하는 모습을 봤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밤’은 화제가 되는 한 주간의 연예소식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