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댄싱9’의 새 시즌이 올스타전으로 꾸려지면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결전을 보일 예정이다.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CJ E&M센터에서는 Mnet ‘댄싱9 시즌3 올스타전’(이하 ‘댄싱9’)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마스터로 합류한 신화 이민우, 배우 김수로, 안무가 우현영, 댄싱스포츠선수 박지우, 박지은, 배우 이용우, 댄서로 참여하는 하휘동, 최수진, 김설진, 박인수, 이선태, 이루다, 한선천, 안남근, MC 오상진과 Mnet 오광진 팀장, 이영주 PD가 참석했다.
이번 시즌3는 기존과는 전혀 다르게 시즌 1, 2를 통해 각각 한 번씩 우승컵을 차지한 레드윙즈, 블루아이의 정예 멤버들이 모여 더욱 치열한 대결을 통해 진정한 우승 팀을 가리는 시즌이 된다.
↑ 사진=옥영화 기자 |
앞서 시즌3에 출연하는 각 팀의 정예 멤버는 100% 시청자의 선택으로 선발됐다. 지난 1월 총 3주간 ‘댄싱9’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온라인 투표가 정예 멤버를 가르는 기준이 된 것. 이 투표를 통해 선발된 정예멤버들은 레드윙즈 하휘동, 최수진, 이루다, 이선태, 김홍인, 남진현, 소문정, 손병현, 신규상, 이유민과 블루아이 김설진, 박인수, 한선천, 안남근, 김기수, 김솔희, 김태현, 윤전일, 이지은, 홍성식 총 20명이다.
마스터들도 시즌1 레드윙즈의 승리를 이끌었던 이민우와 시즌2 블루아이에 승리를 안겼던 김수로가 수장으로 나섰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마스터들의 전략이 팀의 승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이영주 PD는 “시즌1, 2에는 발굴 개념이 강했지만,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이미 검증된 분들이 나오기 때문에 마스터들의 전략과 전술이 중요해졌다”며 “상대편의 멤버 두 명을 벤치 멤버로 지목해서 다음 승부에 영향을 미치게 하는 제도도 생긴만큼 마스터들이 어떻게 팀을 이끌지도 포인트로 작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즌3는 시즌1과 2과 차별점을 두기 위해 여러 제도를 추가했다. 특히 7전4승선제와 100인의 심사단이 눈길을 끄는 제도다. 이영주 PD는 “7전4승선제로는 더욱 풍성한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했다. 100인의 심사단은 대중이 춤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걸 느끼고, 수준이 많이 올라갔다는 걸 느끼고 만든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 PD의 말에 따르면, 100인의 심사단은 6인의 심판관 체제를 유지하면서 100인의 심사단이 한 명의 심판관이 되는 제도다. 대중의 평가와 전문가들의 평가를 동시에 받을 수 있어 대중이 좀 더 공정한 승부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예멤버들로 대결 체제게 꾸려진 만큼 마스터들의 각오도 대단하다. 마스터들은 시즌을 이어오며 서로의 장점과 단점도 충분히 파악하고 있는 상태. 그만큼 얼마나 치열하게 서로를 견제하며 전략을 짤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민우는 “그래도 레드윙즈가 이겨야 하지 않겠냐”고 의지를 불태웠고, 우현영은 “레드윙즈의 멤버로 함께 뛰고 함께 울고 웃겠다”고 말하며 멤버들과 함께 끝까지 하겠다는 결심을 드러냈다.
↑ 사진=옥영화 기자 |
MC를 맡은 오상진은 “시청자 분들이 시즌1과 시즌2를 거쳐 시즌3을 맞이하면서 비장하고 엄숙하기만 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피로감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가벼운 분위기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세계적인 추세라고 들었다”며 “이번 시즌에는 게임적인 요소도 중간에 포함돼 있다. 이런 게임을 통해 선정곡을 차지하는 등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이처럼 ‘댄싱9’은 제작진과 출연진이 최고의 정예 멤버들로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쳤다. 거기에 반복되는 느낌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여러 장치들도 함께 추가했다. 피로감은 줄이고 대결 체제로 오는 쾌감은 더욱 높이겠다는 의도다. 마치 마지막 시즌인 것처럼 모든 노하우와 각오를 다 한 것 같은 ‘댄싱9’ 시즌3가 과연 어ᄄᅠᆫ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댄싱9’의 시즌3는 시즌 1, 2를 통해 각각 한 번씩 우승컵을 차지한 레드윙즈, 블루아이의 정예멤버들이 모여 더욱 치열한 대결을 통해 진정한 우승팀을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레드윙즈는 이민우, 우현영, 박지우가 마스터로 나서며, 블루아이는 배우 김수로, 박지은, 이용우가 마스터로 합류한다. 오는 4월3일 금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