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6'의 '용감한 기자들' 코너에서는 일반인 남자친구와 홍대로 몰래 데이트 나온 안영미를 취재하기 위해 김준현, 나르샤, 정이랑, 유세윤이 위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안영미는 화가로 분한 나르샤에게 다가가 자신의 그림을 부탁했다. 나르샤는 당황스러워하면서도 열심히 캐리커처를 완성해 안영미에게 건넸다.
완성된 캐리커처를 받아든 안영미는 "아니 아니 못 생겼잖아"라며 "언니 저 마음에 안들죠?"라고 말했다. 나르샤는 이에 "너 왜 눈을 그렇게 떠?" "나보다 어린애가 막말을 한다"고 화를 냈다.
주변 출연진들은 영상 속 매니저를 찾으며 두 사람을 말렸다. 안영미는 마지막으로 "자기야 나 추워서 그래"라고 덧붙여 끝까지 능글 맞게 굴었다.
이는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현장에서 말다툼을 벌인 이태임과 예원을 떠올리게 하는 대사와 행동들이다.
지난 2월 '띠동갑 과외하기' 촬영에 가수 이재훈과 함께 한 이태임은 제주도 촬영장에서 예원에게 욕설을 해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
해당 사태는 양측의 사과로 마무리된 듯 했으나 당시 상황 전말을 짐작하게 하는 촬영 장면 일부가 지난 27일 유튜브 등에 게재되면서 다시 한 번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올랐던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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