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매운 쫄면 먹고 “119 불러”…호들갑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쫄면먹고 진땀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유준상이 매운 쫄면 때문에 당황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한정호(유준상 분)는 쫄면과 떡볶이를 맛있게 먹는 아들 한인상(이준 분)과 며느리 서봄(고아성 분)을 보고 군침을 흘렸다.

이날 정호는 인상과 봄이의 분식 먹방을 보고 아내 최연희(유호정 분)에게 다가갔다. 남편이 무엇이 필요한지 깨달은 연희는 가정부를 시켜 쫄면과 떡볶이를 갖고 오게 했다.

↑ 사진=풍문으로 들었소 캡처

떡볶이와 쫄면을 맛 본 정호와 연희는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그러나 잘려지지 않은 쫄면 때문에 두 사람은 진땀을 뺐다.

특히 정호는 먹던 것을 뱉고 호들갑을 떨면서 “119를 부르라”고 소리쳤다. 그 후 잠잠해진 그는 “매운 음식은 아니다. 그냥 통각을 느끼게 하는 거다”라고 말했고, 연희 역시 “인상이 봄이네 못 가게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아내의 다짐에 남편 정호는 “서민 체험도 필요하다”며 “나도 보이스카우트 때 다 해봤다”고 허세를 부려 웃음을 안겼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cj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