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의 사랑, 유이 최우식의 환상 호흡
'호구의 사랑' 유이가 최우식의 진심을 알게됐다.
31일 밤 11시에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에서는 유이(도도희 역)와 최우식(강호구 역)이 이별과 재회를 겪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별의 도화선이 된 것은 고소장이었다. 최우식은 유이의 자문 변호사 임슬옹(변강철 역)의 책상에서 고소장 하나를 발견한다. 고소장에는 유이가 자신을 성폭행 한 수영 후배 김현준(노경우 역)을 강간 혐의로 고소한 내용이 적혔다.
↑ 사진=호구의 사랑 캡처 |
금동이가 성폭행으로 인해 생긴 아기라는 것을 알게 된 최우식은 그대로 넋을 놓았다. 최우식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는 소식을 접한 유이는 최우식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이날 최우식은 유이를 만나기로 한 사진관 앞에서 날이 저물도록 기다렸지만 끝내 유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렇게 갑작스러운 이별을 한 채 시간이 흘렀다. 이후 유이는 수영선수 활동에 집중했고 최우식은 작가로 데뷔했다. 어느 날 유이와 최우식은 서점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다. 이때 최우식의 쌍둥이 동생 이수경(강호경 역)은 “우리 오빠 사인회 하러 왔다”고 말했다.
이수경은 최우식이 사인회를 하러 간 사이 유이에게 “오빠가 말하지말랬는데 알아야 할 것 같다. 우리 오빠 결혼한다. 나이도 어린 엄청 예쁜 여자랑”이라고 귀띔했다. 그러자 유이는 “잘됐다. 축하한다고 전해줘”라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남겼다.
최우식의 결혼 소식을 전해듣게 된 유이는 그를 만나기 위해 동창회를 찾아갔다. 둘은 동창회가 끝날 무렵 우연히 마주쳤고 최우식은 마지막으로 만나기로 한 날 사진관 앞에서 전해주려 했던 쪽지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쪽지에는 '도희야, 수치심이나 죄책감이나 뭐 그런 것들은 상대에게 던져버리고 넌 니행복을 살면 돼'라는 내용이 쓰여있었다.
뒤늦게 최우식의 마음을 알아버린 유이는
호구의 사랑을 본 누리꾼들은 “호구의 사랑, 아름답다” “호구의 사랑, 벌써 종영이라니” “호구의 사랑, 끝나면 무슨 낙으로 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