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제국-디스패치, 예원 이태임 동영상 공개에 사과문 발표
스타제국이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이태임과 예원, 그리고 그들의 팬에게 사과했다. 디스패치가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 논란 보도로 사과문을 발표한 지 하루 만이다.
스타제국은 31일 오후 "예원씨와 이태임씨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스타제국은 지난 2월 24일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 벌어진 일을 '불미스러운 사태'라고 표현하며 "이번 사태는 예원씨 본인에게 정확한 사실 여부를 전해 듣지 못한 채, 현장 관계자에게 전해들은 정황에만 의존하여 성급히 입장 표명을 한 저희 스타제국의 책임이 크다"고 인정했다.
↑ 사진=DB |
이어 "주변 분위기만으로 판단하고 경솔하게 대처하여 예원씨 본인은 물론, 이태임씨 측에 큰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리며 앞으로는 민감한 사안에 더욱 더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마지막으로 "경황이 없어 뒤늦게 사과의 말씀을 전하게 됨을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며 "다시 한 번 이태임씨와 두 사람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전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저희 취재가 성급했음을 인정한다. 본의 아니게 오해를 일으켰다. 죄송하다"고 먼저 사과한 바 있다. 이는 지난 27일 동영상 전문 커뮤니티 유튜브에는 '예원 반말 vs 이태임 욕설'이라는 영상이 게재되면서 디스패치 보도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당시 디스패치는 제주도 현장 취재 및 해녀 인터뷰 기사를 통해 예원을 두둔하는 듯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디스패치가 공개했던 대화록에는 이태임의 발언이 대부분 빠진 채로 공개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보도와는 달리 영상 속 예원은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영상을 보면, 예원은 먼저 이태임에게 반말을 했다. 이태임이 이를 지적했고, 이어 예원이 "언니, 저 마음에 안들죠?"라고 묻자 이태임이 "눈X을 왜 그렇게 떠?"라며 욕설을 시작한다.
당초 예원은 "반말을 했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어떻게 카메라가 보고 있는데, 반말을 했을 수 있겠는가"라며 예원이
한편 해당 영상은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당시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 방송으로 전해진 장면이 아니어서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한 유출 의혹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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