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영근 기자] 배우 김유석이 정혜성과의 약속을 취소하는데 실패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에서 박지상(안재현 분)이 정지태(김유석 분)에게 자신이 뱀파이어임을 밝혔다.
이날 박지상은 정지태 앞에서 자신의 손등을 칼로 그엇다. 순식간에 상처가 아무는 모습을 본 정지태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 사진= KBS2 ‘블러드’ |
다음날 정지태는 최은수(정혜성 분)에게 “최선생 박과장이 뱀파이어라면 팬티만 입고 복도 뛰겠다고 한 것 아직 유효한가?”라며 질문했다. 박지상이 뱀파이어임을 확인한 정지태가 최은수와의 약속을 떠올린 것이다.
이어 그는 “우리 그냥 없던 일로 하자. 일어날 일도 아닌데”라며 약속을 미리 취소하려 했다.
최은수는 “갑자기 왜요. 사제지간에 약속을 취소하긴 없어요”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당황한 정지태는 “뭐 일어날 일도 아닌데 왜 그러냐”며 빈정 상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블러드’는 뱀파이어 의사의 활약상과 멜로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