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명준 기자] 인디음악계의 ‘금맥’ 미러볼뮤직의 이창희 대표와 라이브클럽의 ‘명당’ 클럽타의 전상규 대표가 뭉쳤다. 목표는 하나. 홍대에서 ‘작은 난리’를 벌이기 위함이다.
이창희 대표와 전상규 대표가 꾸미는 ‘작은 난리’는 최근 부활한 라이브클럽데이 (이하 LCD)처럼 매달 만날 수 있는 파티인 ‘볼타쇼’. 미러볼뮤직의 ‘볼’과 클럽타의 ‘타’ 한 글자씩을 따 명칭을 정했다.
아직은 이름이 낯선 ‘볼타쇼’의 역사는 홍대 인디씬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미러볼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0년 첫 공연을 펼친 ‘미러볼쇼’는 이후 ‘미러볼V쇼’로 이름을 바꾸고 매번 새로운 주제로 인디 뮤지션들의 쇼케이스 및 공연의 장을 마련했다.
↑ 사진 제공=미러볼뮤직, 클럽타 |
때문에 ‘미러볼쇼’-‘미러볼V쇼’의 뒤를 잇는 ‘볼타쇼’ 역시 화려한 라인업과 참신한 얼굴들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볼타쇼’는 매월 끝에서 두 번째 금요일 저녁, 즉 LCD보다 한 주 앞서 클럽타에서 고정적으로 열린다.
이창희 대표는 “K-Indie chart 50을 바탕으로 선정된 뮤지션들로 라인업을 구성, 공연과 함께 해당 뮤지션의 소개를 곁들인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볼타쇼’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볼타뮤지션’과 더불어 될성부른 싹이 보이는 ‘기대뮤지션’으로 이루어진다”며 “한 마디로 ‘기왕 온 김에 이 팀도 보세요, 아주 잘 해요’하는 속이 빤한 속셈이지만, 어쩐지 그 속셈은 걸려들수록 관객과 뮤지션 모두에게 이롭지 않은가”라고 ‘볼타쇼’를 소개했다.
이어 “‘볼타쇼’는 대한민국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인기 채널 ‘DJ 미러볼’에 정기적으로 노출되며, 케이블라디오 ‘라디오Kiss-인디뮤직 스페셜’에도 라이브 음원이 방송될 예정이다. 공연 한 번에 온라인과 라디오에도 줄줄이 연계된다”고 ‘볼타쇼’의 강점을 설명했다.
오는 4월 17
유명준 기자 neocross@mkculture.com / 페이스북 facebook.com/you.neocro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