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영근 기자] 서울 동대문에서 대낮에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일명 ‘오리알 전쟁’이 전파를 탔다.
노점상들이 모인 동대문. 이곳에는 기존에 오리알을 판매하던 최사장과 바로 옆에 위치한 채소 가게 허사장이 기나긴 싸움을 하고 있었다. 허사장이 오리알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최사장과 마찰을 빚은 것이다.
↑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 Y’ |
오랜 시간 증오의 관계로 지내오던 최사장과 허사장. 그곳에서 돌연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었다. 최사장네 가게에서 오리알을 먹던 이씨가 최사장과 대화도중 돌연 허사장에게 칼부림을 한 것이다. 1년이 지났지만 허사장의 배에는 칼자국이 선명했다.
서울동대문경찰서 형사과장은 “가해자에 따르면 ‘술 마신 김에 화가 나서 자기가 직접 칼을 가지고 범행을 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허사장은 최사장이 칼부림을 사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사장은 “난 이씨를 알지도 못했다. 딱 2번 손님으로 봤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허사장은 그가 이씨의 성을 모두 알고 있다는게 의심스럽다고 전했다. 반면 최 사장은 “허 사장의 자작극이다”라고 말했다.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궁금한 이야기 Y’는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뉴스속의 화제, 인물을 카메라에 담아 이면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55분에 방송된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