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배우 오연서가 장혁을 두고 고려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신율(오연서 분)은 왕소(장혁 분)와 결혼식을 올리고 하룻밤을 보냈다.
왕소는 “황궁에 너의 거처를 마련하고 청해상단 사람들도 마음대로 오고갈 수 있게 할 것이다. 마음이 설레고 두근거린다. 내가 황제가 돼 고려를 어떻게 바꾸어 나갈지 매 순간 꿈을 꿀 것”이라고 마음을 전했다.
↑ 사진=빛나거나 미치거나 캡처 |
그러나 신율은 “황궁으로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서역으로 떠나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과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내 새로운 물물교환을 시도해볼 것”이라고 알렸다.
이에 왕소는 “사랑한다면 길을 함께 바라보고 함께 걸어야 한 것 아니냐”고 물었지만, 신율은 “어떻게 길이 한 갈래만 있겠나. 길은 갈라지기도, 평행을 이루기도, 다시 만나기도 한다”며 뜻을 굽히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