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솔로’ 니엘, 가요계 ‘심쿵’ 주의보 내릴 수 있을까

[MBN스타 송초롱 기자] ‘못된여자’로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한 그룹 틴탑이 다시 한 번 더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진다.

니엘은 7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14일 발표할 리패키지 앨범 ‘스프링러브’(Spring Love)의 재킷 커버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 속 니엘은 흑백 사진에서도 드러나는 우수에 젖은듯한 달콤한 눈빛과 아련한 분위기를 물씬 풍겨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타이틀곡 ‘심쿵’은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미싱유’(Missing U), 동방신기의 ‘허그’(HUG)를 작곡한 박창현 작곡가와 니엘이 호흡을 맞춘 곡. 듣는 이로 하여금 따뜻한 ‘봄’과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의 ‘설레임’을 떠올리게 하는 감미로운 미디엄 템포가 인상적이다. 이는 지난 2월 공개한 니엘의 첫 솔로 앨범 ‘온니엘’(oNlELy)에서 섹시하고 강렬한 눈빛을 강조하던 것과 상반된 매력이다.

이러한 행보에 대해 티오피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스프링러브’는 니엘의 첫 솔로 앨범 온니엘의 리패키지 앨범으로 첫 솔로 앨범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면서 “봄에 어울리는 좋은 곡인 '심쿵'을 만나서 빨리 들려 드리고 싶었는데 마침 시기도 딱 봄날이라 계획하게 됐다. ‘못된여자’에서 보여드렸던 카리스마 있고 성숙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는데 ‘못된여자’를 많이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들에 대한 보답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어서 계절에 맞게 상큼한 봄노래 ‘심쿵’으로 리페키지를 발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니엘이 들려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음색과 또 대중들이 좋아할 봄 분위기에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러브송이라는 장르가 이번 앨범의 강점”이라면서 “‘심쿵’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대중성 있는 러브송이기 때문에 전혀 색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다. 또 니엘의 두번째 자작곡 ‘메모리’(Memory...)도 니엘의 첫 자작곡 ‘아포가토’와 다른 매력으로 니엘의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잠재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뜸했다.

지난 2월27일 방송된 KBS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 2월28일 MBC 음악프로그램 ‘음악중심’ 1위 차지하며 쟁쟁한 가수들과의 대결에서도 뒤처지지 않았던 니엘이 앞에 언급한 강점을 바탕으로 가요계에 ‘심쿵’주의보를 내리며 다시 한 번 솔로가수로서 인정받을 수 있을지 눈길을 모아지고 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